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겨울 리니지대전' 펼칠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넷마블의 첫 '리니지'가 다음 달 14일 출시된다. 같은 달 출시되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RK)'보다 6일 늦게 출시되면서 '겨울 리니지 대전'이 펼쳐진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을 다음 달 14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PC게임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원작의 감성을 재현한 광대한 오픈필드와 캐릭터, 공성전, 혈맹 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갖췄다.
지난 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6'에서 시연 버전이 최초로 공개됐다. 사전예약자 수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은 다음 달 4일까지 서버/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정보는 공식 홉페이지 및 네이버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 이완수 본부장은 "2014년 출시한 기기를 포함해 기기와 서버 안정화를 마쳤다"며 "지스타2016 당시 시연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12월 14일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도 같은 달 8일 모바일RPG '리니지 RK'를 출시한다. 기존 리니지보다 한 층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소환수 및 캐릭터 별 깊이 있는 스토리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리니지1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온 '리니지M'도 다음해 1분기 출시 예정인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본격적인 '리니지' 경쟁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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