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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림문화·휴양을 선도하는 힐링의 숲, 국립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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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림문화·휴양을 선도하는 힐링의 숲, 국립자연휴양림!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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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등을 겪으면서 황폐해지고 민둥산이 되는 아픔을 겪은 지도 60년이 지났다. 그 세월 국민들은 헐벗고 상처받은 산림을 치유하기 위해 치산녹화에 부단히 힘써왔고 그 결과 현재의 우리나라 산림은 푸르고 울창한 모습으로 국민 앞에 다시 나타났다.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진정한 힐링의 숲이라 불리는 국립자연휴양림 또한 1988년 유명산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국민 앞에 선보인지 어느덧 30년을 바라보고 있다.

국민의 정서함양·보건휴양 및 산림교육 등을 위해 조성한 산림문화·휴양의 복합공간인 국립자연휴양림은 지난 시간 국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해왔는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휴양림을 꾸준히 확대 조성해 왔으며 현재는 전국에 39개의 휴양림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용객은 1989년 4만3000명으로 시작해 2005년에는 100만명, 최근에는 매년 300만명에게 산림을 기반으로 한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휴양림이라는 공간에서 매년 300만여명의 국민에게 산림문화·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정서함양에 이바지하는 셈이다.


또 매년 증가하는 산림휴양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는 달음산과 진도에 휴양림을 추가로 조성 중에 있으며 무엇보다 장애인, 산림복지 소외계층 등의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국립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중심의 맞춤형 예약 서비스를 실시, 이에 맞춘 시설을 점차 확대 추진하고 있다.


우선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우선예약은 14개 자연휴양림에 20객실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22개 휴양림에 34객실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ARS 예약을 시행해 노년층의 휴양림 예약 편의성을 강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주말추첨제 도입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컴퓨터 사양과 활용능력에 따라 예약 성공률이 좌우되던 기존 선착순 예약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설문조사, 정책토론 등 대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주말추첨제를 도입했다. 이 결과 보다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이 주말에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과 아세안회원국 출신자를 위한 아세안휴양림 우선 예약, 산림복지 소외자를 위한 산림복지 바우처 우선예약 등의 예약제도 개선으로 산림문화·휴양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산림은 현재 우리 국민의 대표 휴식과 문화공간, 힐링의 공간으로 뿌리내리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서게 됐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국민을 위해 산림문화·휴양서비스 확대는 물론 질적 향상에도 적극 노력해 진정한 힐링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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