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가 25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이날 개통식을 시작으로 부산·광주행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첫 운행이 시작됨에 따라 여행객들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는 현대차가 고객들의 고급 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보완해 개발한 차량이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의 안전사양을 전차량에 기본 적용했고 항공기 1등석 수준의 독립 시트와 10.1인치 LED 모니터 등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21인승으로 좌석 공간도 넉넉하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좌석별 보호쉘과 옆좌석 가림막 등을 설치해 독립 공간도 조성한다. 특히 각각의 좌석에는 최대 160도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 조정과 방향 조절식 목 베개, 개인 테이블, 독서등, USB 충전단자 등이 적용돼 승객에게 안락감을 제공한다.
이밖에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의 탈출을 도와주는 비상망치를 총 8개 비치해모든 승객이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통해 그 어떤 버스보다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 하루 왕복 12회, 서울~광주 구간 하루 왕복 20회 운행된다. 요금은 우등고속버스 대비 1.3배가 적용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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