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되는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역버스 운행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도는 오는 26일부터 촛불집회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에서 출발해 경기도 방면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연장 노선은 ▲수원행 7900ㆍ8800번 ▲성남행 1005-1ㆍ9000ㆍ9003번 ▲용인행 5005번 ▲화성행 M4108번 ▲김포행 1002번 등이다.
도는 현재 수원 5500번, 하남 9301번, 고양 1000번, 파주 2000번, 의정부 111번 등 광역버스 5개 노선을 새벽 1시 이후에 운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연장 운행되는 노선의 막차시간이 평소 오전 12시에서 12시40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략 20분에서 1시간 가량 연장되는 셈"이라며 "연장 노선은 도내 거점 지역 5곳의 8개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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