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센터 개소 등 ‘엄마행정’ 실천 공공서비스 비전제시 및 대외실적 지표서 높은 평가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25일 '2016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 연속 수상한다.
구가 대한민국 이번 수상을 하게 된 데에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천해 공공서비스 비전제시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점을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는 전국 최초 아버지들을 위한 전용공간인 '아버지센터'를 개소, 쉼 없이 일하며 달려온 아버지들에게 휴식과 힐링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발달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늘봄카페’를 운영, 기업과 복지법인이 협력할 수 있도록 연계 역할을 하고 민?관 협업을 통해 양재천을 업그레이드, 시민밀착형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구석구석 따뜻하고 꼼꼼하게 살피는 ‘엄마행정’을 담은 다양한 정책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도 다양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공공서비스 대외실적 평가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37년간 숙원사업이었던 ‘서리풀터널’을 지난해 10월 착공, 정보사령부 이전부지에 ‘복합문화단지 조성’이 결정됐다.
아이들과 어르신이 살기 좋은 서초를 만들기 위해 보육?교육?어르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으며, 문화로 하나되는 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 성공적 개최를 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과 감동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대상’은 '서비스로 승부하는 차세대 대한민국 新 성장 동력'이라는 키워드로 현대사회의 경제 논리에 부합하고 국가경제 및 사회공익 발전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을 발굴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4회를 맞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석구석 꼼꼼히 챙긴 점에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며 “구민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릴 수 있도록 정책 하나하나에 엄마의 마음을 듬뿍 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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