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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블프⑥세계의 쇼핑축제…'득템' 노려볼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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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는 대폭 세일로 재고 털어내고
고객들은 연말 저렴한 가격에 '득템' 노려
국내 업체들도 할인율 높이며 '맞불'

[내일은 블프⑥세계의 쇼핑축제…'득템' 노려볼까(종합) 미국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월마트(Walmart)가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대폭 할인된 삼성전자 TV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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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연말은 쇼핑가 최대 성수기로 불린다. 대폭 세일로 재고를 털어내려는 유통업체와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미국 최대 쇼핑축제 '블랙프라이데이'가 세계적인 쇼핑시즌으로 확대된 것도 이 때문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블랙, '검다'는 표현은 상점들이 이날 연중 처음으로 장부에 적자(Red Ink)대신 흑자(Black Ink)를 기재한다는 데서 연유한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세일기간은 미국 소비자들의 각종 상품구매가 집중된다.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미소매업협회(NRF)는 이번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이어지는 소비시즌 매출액을 전년보다 3.6% 증가한 6558억달러로 예상했다.


◆'이것' 확인하고 구매해야…체크리스트는 = 한국에서도 미국 쇼핑가의 축제에 관심이 많다. 국내와 비교해 파격적인 할인폭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매년 이맘때를 손꼽아 기다리기도 한다.

그러나 해외에서 물건이 발송되는 만큼 교환이나 반송 등이 번거롭거나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주문 전 통관 가능한 품목을 미리 확인하고 교환·환불 체계와 배송대행지를 정확히 이해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직구시 가장 먼저 유의해야 할 것은 구매하려는 제품이 수입 금지 품목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수입금지 품목을 직구했을 경우 100% 폐기 처분될 뿐 아니라 수수료도 지불해야 한다. 관세청과 식약청이 수입금지 품목으로 정한 알코올 함량이 많은 가연성(불이 불을 수 있는) 스프레이식 화장품, 햄과 같은 가공육류 등이 대표적이다.

[내일은 블프⑥세계의 쇼핑축제…'득템' 노려볼까(종합)


수입 금지 물품은 아니지만 비타민이나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반입량이 최대 여섯 병으로 제한된다. 향수와 주류도 각각 60㎖이하 1병, 1ℓ이하 1병까지만 가능하며 전자기기는 하루 한 대만 통과된다.


전자기기의 전압도 미리 따져봐야 한다. 미국의 경우 가전제품 전압이 우리나라(220V)와 달리 대부분 110V인데 '프리볼트'라고 명시된 제품이라면 220V용 플러그를 끼워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예 전압을 바꾸는 변압기를 따로 사야 할 수도 있다.


세금도 점검대상이다. 미국은 주마다 상품 구매 단계에서 부과되는 소비세 금액이 다르므로 어떤 제품을 어느 주의 배송지에 보내느냐에 따라 과세액이 달라진다. 따라서 배송 주소를 입력한 뒤 결제 직전 소비세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주문한 상품이 도착하지 않거나 파손됐을 경우에는 즉시 사진을 찍고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새 제품을 받아보는 데는 평균 2주일이 소요된다. 미국 일부 쇼핑몰 약관에는 '물품을 제3자가 수령했을 경우 배송과 물품에 이상이 있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주문 전 국내 배송대행 업체의 약관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안방 고객 뺏긴다"…국내 업체들도 특가세일 '맞불'= 해외로 빠져나가는 연말 쇼핑 수요를 잡기위해 국내 업체들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걸고 있다. 제품 범위는 가전제품에서 생필품으로 보다 확대된 모습이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신세계 인 블랙'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기간동안 전장르(가전ㆍ디지털 상품제외)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7% 더블쿠폰을 증정(최대 할인 1만원)한다. 가전ㆍ가구ㆍ생활장르에서는 20만원이상 구매시 3% 더블쿠폰(최대할인 5만원)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앱에서는 15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10% 더블쿠폰(최대할인 2만원)도 증정한다.


G마켓은 25일까지 '블랙프라임세일'을 진행한다. 총 300여 개 제품을 최대 70% 특가 판매하고, 15개의 유명 브랜드 본사가 직접 참여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브랜드블랙세일관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하나투어, LG전자, 샤오미, 아모레퍼시픽 등 총 15개 브랜드사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하나의 브랜드사가 24시간 동안 자사 제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제조사 중심의 릴레이 세일로, 브랜드사에서 직접 행사 콘셉트 및 페이지 구성을 맡았다.


SK플래닛 11번가는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땡스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통해 캐나다구스ㆍ뱅앤울룹슨ㆍ루이비통ㆍ코치ㆍ일리 등 100여개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브랜드 구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마련한 행사다.


T커머스 K쇼핑도 오는 27일까지 최대 60% 할인 판매 기획전을 진행한다. 24일에는 국민 수납장인 한샘 ‘샘키즈 수납장 870’을 할인가 9만9000원에, 25일에는 ‘17년형 딤채 김치냉장고’를 22%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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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서도 '뜨거운 감자'…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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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조성해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스테이블코인 시장 자금의 불법적인 유통을 막기 위해 어떤 장치를 할 것인지 궁금하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스테이블코인' 이슈가 급부상했다.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으나, 국내에선 아직 제대로 된 법적·제도적 기반이 정비되지 않은 실정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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