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니어급 한국 인재들을 모집한다고 기획재정부가 23일 밝혔다.
기재부와 EBRD는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에서 EBRD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프로그램 자문역·전문가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EBRD 자문역 풀(pool)에 등록돼 ICT(정보통신기술)·건설·자동차 등 한국이 경쟁력을 갖춘 부문의 사업을 중심으로 EBRD 회원국의 중소기업 경영컨설팅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까지 10명의 EBRD 한국인 자문역이 루마니아, 터키, 몽골 등의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소기업의 멘토 역할을 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는 사전에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터뷰 지원자 약 36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진행했다.
또 EBRD 사업담당자가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사업을 설명하고 한국인 자문역이 실제 프로그램 진행 사례와 경험을 소개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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