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미국ㆍ사진)이 시장 출마를 꿈꾸고 있다는데….
23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시로 이사했다"며 "언젠가는 시장에 출마할 수도 있다"고 했다. "펜서콜라 시민들은 스포츠를 사랑하고, 그들 덕분에 내가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도시 발전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을 고민하겠다"는 설명이다. "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슬럼지역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곁들였다.
세계 최고의 장타자로 유명한 선수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당당하게 4위(310.6야드)에 올랐다. PGA투어 통산 9승, 2012년과 2014년에는 특히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제패해 단숨에 월드스타로 도약했다. 아내 앤지가 뇌질환으로 임신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결혼한 뒤 2012년 아들 케일럽에 이어 2014년 딸 다코다를 입양하는 등 비하인드 스토리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펜사콜라 근교 바그다드에서 태어난 왓슨의 애정은 실제 각별하다. 펜서콜라시를 연고지로 하는 미국프로야구(MLB) 마이너리그 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마스터스 우승 직후에는 그린재킷을 입고 고향의 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넣은 아이스크림가게를 운영하고, 자동차 딜러 사업과 로봇 공장 등 사업 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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