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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손흥민, 다음은 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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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UEFA 챔스 예선 5차전 출전
16강 진출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반등 손흥민, 다음은 모나코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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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손흥민(24ㆍ토트넘 핫스퍼)이 모나코로 달려간다.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23일(한국시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다섯 번째 경기. 조 3위 토트넘(1승1무2패, 승점4)은 조 1위 모나코(2승2무, 승점8)를 꺾어야 16강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손흥민은 "중요한 경기다. 교체로 투입되면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처럼 흐름을 바꿔야 하고 선발로 출전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일 런던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웨스트햄 왼쪽 수비를 허물고 들어가 해리 케인(23)의 동점골을 돕는 크로스를 했다. 후반 50분에는 눈부신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케인이 차 넣어 결승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3-2 역전승했다. 케인은 "손흥민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고 했다.

손흥민의 컨디션은 좋다. 그는 "오른쪽 발목 통증은 없어졌다. 몸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세 번째 경기(3-2승)에서 뛴 다음부터 오른쪽 발목이 아팠다.


손흥민은 모나코에 약한 편이다. 모나코와 네 번 만났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4-1승)에서 도움 두 개를 기록한 것이 전부. 모나코 수비수 파비뉴(23)가 따라붙을 것이다. 파비뉴는 프리미어리그가 원하는 스타다. 손흥민은 9월 15일 런던에서 열린 1차전에서 파비뉴에 완전히 막혔고 토트넘도 1-2로 졌다.


토트넘이 모나코를 꺾으면 51일 만에 2연승을 한다. 지난달 2일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맨체스터시티를 2-0으로 꺾고 5연승한 뒤 정규리그, 컵 대회,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여덟 경기(1승5무2패)에서 연승이 없다. 손흥민은 "팀이 전체적으로 10~11월에 지지부진했다. 앞으로는 분위기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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