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 축구대표팀 코치(46)가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비롯한 기술위 위원들은 21~22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회의를 하고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 신 감독은 내년 한국에서 하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까지 팀을 이끈다. 대표팀 코치직은 내려놓기로 했다.
19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10월 안익수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사령탑이 공석이었다. 정정용 임시 감독이 잠시 팀을 맡았지만 최종 선택은 신태용 감독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8강 진출을 이뤘다. 19세 이하 대표팀과의 호흡은 어떨지 주목된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 이승우 등 개성 넘치는 대표팀 선수들을 이끌고 자신의 철학 '공격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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