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메리츠자산운용이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이하 메리츠베트남펀드)'를 내달 1일 한국거래소를 통해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베트남 주식과 베트남 채권 등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10년 만기 폐쇄형 펀드'다. 개방형 펀드의 설정·환매 방식과 달리 거래소를 통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하는 형태다.
폐쇄형 구조의 장점은 자금의 잦은 유·출입으로 인한 투자자의 불이익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장기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시가총액이 작은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폐쇄형 펀드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혼합형 펀드로, 주식(주식형펀드 포함) 50% 이상, 채권(채권형펀드 포함) 40% 이하로 투자할 수 있다.
메리츠베트남펀드의 매매는 일반 주식과 동일하게 각 증권사 HTS 수익증권 탭을 통해 가능하며, 순자산가치(NAV)는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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