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동빈의 호텔사업, '글로벌 톱3' 이상無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미얀마·러시아 등 내년 국내외서 4개 5성급 호텔 개관

신동빈의 호텔사업, '글로벌 톱3' 이상無
AD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호텔롯데가 글로벌 톱3 호텔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 롯데월드타워 완공으로 마천루의 꿈을 이루고, 해외서는 주요 거점 도시마다 진출해 글로벌 체인 호텔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내년 국ㆍ내외 총 4개의 5성급 호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 5월 235객실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392객실 규모의 속초 롯데 리조트 개관이 예정돼있으며, 해외에서는 미얀마와 러시아에 호텔 및 리조트를 열 방침이다.

미얀마에 첫 진출하는 호텔롯데는 양곤에 객실 343개를 갖춘 호텔과 315개 객실 규모의 리조트를 동시에 개관한다. 시기는 내년 8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호텔롯데는 러시아와 중국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러시아에는 기존 모스크바에 이어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154개 객실 규모로 내년 5월 중 문을 열며, 사마라에는 191개 객실 규모로 2018년 1월께 오픈할 예정이다. 호텔롯데는 2010년 개관한 롯데호텔모스크바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보다 수월하게 진출 및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도 2개 호텔 인수를 확정지었다. 중국인관광객들이 국내 롯데호텔서 만족했던 서비스와 시스템 등을 현지인들에게도 고스란히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옌타이와 선양에서 현지 호텔 인수를 확정지었으며 리노베이션 등을 거쳐 각각 2018년 3월과 2019년 11월에 300개, 405개 객실 규모로 열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는 청두에 2019년 11월까지 객실 500개 규모의 4성급 호텔도 열 계획이다.


중화권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에도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진출, 해외 곳곳에 '롯데' 브랜드를 단 호텔로 연결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8월 뉴욕팰리스호텔 인수 후 해외서 위탁경영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것도 롯데의 해외진출 계획에 자신감을 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은 올초 L7명동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해외호텔서 자사호텔을 운영해줄 수 있는지 등의 문의가 많다"면서 "글로벌 체인호텔로 도약하기 위해 인수합병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롯데는 현재 미국 서부와 동유럽 국가 중에서는 체코 프라하, 서유럽에서는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확정된 계획만 놓고 봤을 때 호텔롯데는 기존 객실 수에서 국내외 총 4332개 객실을 추가로 운영하게 된다. 해운대 엘시티, L7강남ㆍ홍대 등 국내서 오픈 예정인 객실은 2124개이며 미얀마, 러시아, 중국 등에서 열게 될 객실 수는 총 2208개다. 현재 국내 5233개, 해외 2264개 객실을 모두 합치면 2019년까지 1만1918개 객실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호텔롯데 상장까지 진행되면 자금 확보에 더욱 탄력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유럽 쪽으로의 진출도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