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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아이들 직접 체험하면서 협동조합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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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협동조합 기반다지기 프로젝트, 우수 협동조합 벤치마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어린이들이 우수 협동조합의 견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깨닫고 있다.


이는 ‘2016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수 협동조합 벤치마킹 사업’일환으로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 경쟁과 개인의 이익보다는 상호 협력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일깨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 10일, 17일에는 석관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0여명이 강원도 원주시의 우수 협동조합을 견학했다.


강원도 원주시는 지난 2012년 시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함께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진행하는 ‘산업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에서 오는 외부방문객이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교육 및 상담, 기존의 원주시 관광자원과 연계한 협동조합 산업관광을 홍보하는 등 ‘협동조합의 대표도시’ 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역이다.

성북 아이들 직접 체험하면서 협동조합 배운다 협동조합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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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견학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 운영하는 ‘토요인 협동조합’을 방문, 건강한 로컬푸드로 이루어진 점심을 먹은 후 술빵 만들기를 하고 마을공동체이자 사회적기업인 ‘서곡생태마을’을 방문해 도자기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


또 ‘사회적협동조합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 알기 쉬운 협동조합 교육을 들은 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조합원이 되어 운영해보는 보드게임 ‘렛츠쿱’ 을 하면서 알기 쉽게 협동조합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음식도 먹고 서로 협동해야만 끝낼 수 있는 게임을 통해 협동의 소중함을 알게 돼 즐거웠다. 우리 학교에도 협동조합이 생겼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면서 협동조합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협동조합을 활성화시킨 원주시를 벤치마킹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 7월과 8월에 계성고와 길음중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교육부에서 인가를 받아 학교협동조합으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등 학교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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