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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S3 연동…갤럭시 아니더라도 삼성페이 이용 가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삼성폰 아니어도 삼성페이 쓸 수 있다
기어S3와 연동되는 안드로이드 4.4 이상 폰
아직 구체적 방식은 공개 안 돼


"기어S3 연동…갤럭시 아니더라도 삼성페이 이용 가능" 기어S3에 안드로이드 4.4이상 스마트폰이 연동된다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삼성페이를 쓸 수 있다는 답변.(사진=삼성페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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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영역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스마트워치 '기어S3'를 통해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어S3에서는 안드로이드 4.4 버전 이상 스마트폰과 연동만 돼 있다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 공식 트위터에 한 이용자가 '기어S3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안드로이드 4.4 이상 버전 스마트폰과 연결돼 있으면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묻자 "가능하다. 기어S3를 통해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답글이 게재됐다.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두 가지 결제 방식을 모두 갖춰 범용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그동안 삼성페이는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에서만 작동됐다.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어떤 방식으로 삼성페이가 작동하는지에 대해는 설명하지 않았다.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것인지, 시계 자체적으로 결제가 가능한지 의견이 분분하다. 또 MST와 NFC 기술 모두 지원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11일 출시된 기어S3는 지난해 10월에 출시돼 호평을 받은 '기어S2'의 후속작으로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타이젠 운영체제 스마트워치이다. 배터리 용량을 380밀리암페어아워(mAh)로 늘리고 전원 효율성을 높여 평균 3~4일간 사용 가능하다. 항상 켜져 있는 워치 페이스도 제공한다. 1.3인치(33mm) 크기의 화면에 원형 베젤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어S3는 하루 평균 3000대가 판매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전작의 1.5배 수준이다. 블루투스 모델은 39만9300원, LTE 모델은 45만9800원이다. 다만, 아직까지 기어S3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국내 금융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삼성페이를 기어S3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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