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화양1지구, 아차산역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발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어린이대공원역 주변 화양동 18-1호 일대 (30만6559㎡) 화양1지구와 아차산역 주변 중곡동 115-8호 일대(12만7126㎡) 아차산역지구에 대해 지난 9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용역 기간은 12개월이며, 재정비 계획은 올해중 주민의견을 수렴해 재정비안을 마련, 다음해 상반기에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상정한 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화양1지구는 어린이대공원역 역세권 활성화와 상업·업무기능 확충을 위해 2002년부터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재정비를 통해 역세권 개발 활성화 방안을 보완, 개발이 더딘 특별계획구역 및 능동로변의 개발을 촉진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시설 계획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예정이다.
아차산역 지구는 아차산역 역세권 기능 강화 및 배후 주거지에 대한 근린서비스 지원 기능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지역이다.
이번 재정비는 아차산역 역세권 개발 활성화 방안을 보완하고 개발잠재력이 큰 천호대로변의 개발 촉진 계획을 통해 군자역 지구중심, 광나루역 지구단위계획 등과 연계, 주변개발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아차산 생활권 중심지 육성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추진되는 두 지역은 그간 지역주민들이 공동개발계획, 기반시설 계획 등에 따른 규제로 인해 개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속적으로 개선 요구를 해왔던 곳이다.
광진구 관계자는 "공공성과 사업성이 균형잡힌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된다면 주민들 민원 해결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초기 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철저한 현황조사와 여건분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지역 맞춤형 도시관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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