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5교시 과목인 제2외국어 영역은 실생활 속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됐다.
17일 수능 출제본부에 따르면 제2외국어 영역은 일상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서술문과 대화문 등을 활용한 문항들이 출제됐다.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블로그, 일기예보, 입장권, 표지판 같은 자료 뿐 아니라 삽화와 약도 등 시각적 효과를 살릴 수 있는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한문 영역은 실용 한자 및 어휘의 이해와 활용 능력, 문화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 한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실용 한자와 성어, 명언과 명구, 산문, 한시 등을 활용한 문항들이 있었고, 산수화나 삽화 등 시각적 효과를 살릴 수있는 자료들도 다양하게 제시했다.
또 지문과 소재의 범위는 현재 10종의 고등학교 '한문Ⅰ'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위주로 했으며 일부 소재는 한자문화권의 문화와 관련된 내용이 활용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