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및 안전관리강화 등 5개 항목 평가결과 우수구 선정, 인센티브 6000만원도 챙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안전도시 만들기’ 자치구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구’로 선정돼 2년 연속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더불어 6000만원 인센티브도 챙겼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안전도시 만들기’ 관련 사업 추진실적을 재난 및 안전관리강화, 안전시설·설비점검·보강·관리, 민간단체 활성화, 지역안전지수관리, 안전한 도시만들기 우수시책등 5개 항목 12개 지표를 가지고 종합평가한 결과다.
강북구는 재난위험시설 해소,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재난관련 민간단체 활동,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재난관리자원 관리 및 동원능력, 각종 재난훈련 및 재난사고 평가보고회 등 전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는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매년 풍수해, 제설대책을 수립, 재난?재해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으며 대형공사장, 급경사지, 수방시설, 하수관로 등 특정시설물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각종 안전사고와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간기관과 협력해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재난취약가구 1019세대에 전기?가스?보일러 등 생활시설 안전점검을 했다.
지난 4월에는 (사)한국건설안전협회와 ‘구민안전을 위한 기술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 각종 건설현장 및 위험시설물 안전점검을 사전에 실시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강북구는 이 밖에도 경찰서, 소방서, 수도사업소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안전문화운동추진 강북구협의회’ 총회 및 ‘재난사고 관리 및 개선보고회’ 등을 개최해 사회전반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 해소와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안전도시 만들기’ 우수구 선정은 강북구 전 직원과 구민 모두가 함께 재난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아 얻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강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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