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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맥류 재배 늦은 파종보다 봄 파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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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강우로 파종시기 차질, 만파시 파종량 늘려야 "


[아시아경제 노해섭 ]해남군은 가을철 잦은 강우로 보리, 밀, 귀리 등 맥류의 적기파종에 차질을 빚으면서 봄 파종 준비 등 맥류 재배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11월 10일까지 맥류 파종 한계기간이 지난 가운데 해남군에서는 계획 면적 약 5,500ha중 15% 정도만이 파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한계기를 지나 파종하는 농가의 경우 파종량을 20~30% 늘려 동해 피해에 대비하는 한편 월동 전 잎이 4~5매 확보될 수 있도록 인산과 칼리 비료량을 늘려 시비할 것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강우로 인해 여건이 어려운 포장의 경우 겨울철 동해에 대비해 봄 파종을 준비하는 한편 이미 파종된 포장은 배수로를 120~150cm 간격으로 철저히 정비해 습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읍면별 방송과 현장 점검을 통해 파종, 시비, 월동 전·후 관리 등 체계적인 재배관리로 맥류 안정생산을 위한 현지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까지 계속된 비로 배수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늦은 파종 시 동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미 파종된 포장은 철저히 재배관리 하는 한편 내년 봄파종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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