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 개최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는 16일 경기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0호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조종설 특수전사령관,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보육시설이 부족한 군 관사단지 내에 장난감 및 도서 대여, 이웃 간 육아 품앗이 활동, 육아정보 교류 등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군인 가족들의 마음 편한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롯데와 여성가족부, 국방부의 협력으로 지난 2013년 12월 철원 15사단에 1호점을 오픈하며 시작됐다. 이후 고성, 양구, 인제 등 전방 지역과 서해 최북단의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에 공동육아나눔터를 꾸준히 오픈하며 이번 10호점 오픈을 맞게 됐다.
이번에 오픈한 특수전사령부 공동육아나눔터 10호점은 최근에 부대가 이전하면서 지은 신축 관사 1층에 위치하며, 바로 앞에는 어린이집과 놀이터를 마주해 더욱 많은 군인 가족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 10호점 지원을 맡은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공동육아나눔터에 비치, 대여할 수 있는 아동도서 2천 권도 별도로 기부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잦은 전출과 지역 내 보육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느꼈던 군인 가족들이 육아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며 “이후로도 이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달 말까지 롯데제과가 지원하는 포천 1기갑여단 공동육아나눔터, 롯데푸드가 지원하는 연천 5사단 공동육아나눔터를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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