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양천공원 ‘김장철 직거래장터’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쌀쌀해지는 날씨, 주부들의 김장 걱정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김장을 앞두고 이것저것 사야할 게 많은 주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산지직송 우수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천공원에서 ‘2016 김장철 양천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양천구 자매결연단체인 부여군, 순천시, 화순군, 울진군, 강화군과 그 외 협력단체 등이 참여한다.
주요 판매품목은 절인배추, 무, 파,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재료다. 이외에도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물도 판매된다. 시중가 대비 최고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양천구 지역 내에 한해 무료 배송서비스로 실시해 편리함을 더한다.
양천구 내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 자리도 마련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주민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김장을 앞둔 지역주민들에게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농가에는 판로 개척과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자매결연지와 소통과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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