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前 검찰총장, 특검 후보로 물망…박지원 “타진해 보겠다"

[올해의 스토리 인물 30]'혼외아들 의혹'에 옷 벗은 검찰수장 채동욱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순실 특검 후보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언급했다.

15일 박지원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별도 특검 후보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본인의 수락 여부가 중요해 조심스럽게 타진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위원장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추천하고, 특히 네티즌도 많이 요구해서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 정당으로서 검토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 전 총장은 박근혜 정부 초기 검찰총장에 임명돼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갑자기 '혼외자 의혹'이 불거져 물러난 바 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