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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원 규모 미니소시지 시장, 진주햄 ‘천하장사’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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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원 규모 미니소시지 시장, 진주햄 ‘천하장사’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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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간식 미니소시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대표간식으로 자리잡은 미니소시지는 최근 술안주와 야외활동 간식거리를 찾는 성인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15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니소시지 시장 누계 판매액은 올해 1~9월을 기준으로 진주햄 천하장사가 전체의 33%를 차지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뒤이어 CJ 맥스봉과 롯데푸드의 키스틱이 각각 30.5%, 15.9%를 차지했다. 지난 3분기(7~9월) 판매 점유율 역시 천하장사가 32.9%로, 맥스봉(30.5%)과 키스틱(15%)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미니 소시지 시장은 1985년 진주햄이 최초로 '천하장사'를 출시하면서 형성됐다. 2000년대 초반 롯데푸드 ‘키스틱’과 CJ제일제당 ‘맥스봉’이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올해 초 동원F&B에서 ‘리얼소시지’를 선보이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특히 최근 1인가구와 혼술족이 늘고 캠핑 등 가족 중심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미니소시지 시장도 함께 성장했다. 지난해 1200억원 규모를 기록한 미니소시지 시장은 올해 130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니소시지 하면 천하장사’를 떠올릴 만큼 압도적 브랜드파워를 지닌 진주햄은 최근 국내를 넘어 중국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천하장사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1억2000만개(개당 15g 제품 기준)가 팔려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까지 수출영역을 확대하며 활발히 해외 진출을 펼치고 있다.


진주햄은 지난 1월 어린이용 천하장사 ‘포키즈’를 선보인 데 이어 2월에는 맥주안주 ‘맥쏘’를 출시하는 등 미니소시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니소시지 제품 모두 최고급 명태 연육을 사용하고 호주· 뉴질랜드 등 청정지역 치즈와 나노칼슘, 자일리톨을 사용해 높은 품질을 유지했다.


김민경 진주햄 마케팅팀장은 “아이들 간식으로 여겨졌던 미니소시지가 성인시장으로 확대되며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다”면서 “미니소시지 시장 부동의 1위로서 천하장사만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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