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남 함평군 빛그린 국가산업단지내 존치공장 인근의 산업시설용지 14필지·10만7000㎡(246억원)에 대해 입주업종 심사를 거쳐 추첨방식으로 일반 실수요자에게 우선 공급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지난 7월 광주시 최대 역점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생산기지'로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보완하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사업계획 변경이 최소화되는 존치공장 인근 산업시설용지 일부에 대해 우선 공급을 추진하고, 내년 이후 사업계획 변경 등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신규 공급 추진할 계획이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광주전남혁신도시를 중심으로한 에너지밸리 벨트권과 광주권 경제자유특구 및 일반산단 벨트권(나노·광주첨단·하남·평동 등)과 반경 15~20㎞ 내외에 있다.
인근 산단에 비해 공급가격도 1㎡당 23만원 수준으로 가격경쟁력과 대규모 국가산단(407만1000㎡)으로서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에 오는 29~30일 입주신청을 하면 입주심사, 분양신청금 납부, 추첨 등을 거쳐 다음달 12~13일 입주계약 및 분양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급일정 및 입주가능 업종 등 세부사항은 LH홈페이지-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매각공고를 확인하거나, LH광주전남본부 토지판매부(062-360-3175~6)로 문의하면 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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