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아산시와 홍천군, 담양군, 함양군이 '귀농·귀촌주택리츠' 시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국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인 '귀농·귀촌주택리츠'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 8개 시·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아산시·홍천군·담양군·함양군(1순위), 영월군·청양군·강진군·함안군(2순위)이 제안한 사업계획내용과 지원사항, 단지조성여건, 건축세대수 등을 고려해 시범사업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해 권역별로 30~6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단지를 건설·분양·임대, 귀농·귀촌 희망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LH는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다. 총 20개 시·군에서 24개 사업후보지가 응모, 최종 8개 시·군이 선정됐다. LH는 내년 상반기 리츠를 설립하고 하반기 착공해 2018년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귀농·귀촌주택리츠' 시범사업의 추진사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플랫폼(www.eRhousi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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