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419만7000t으로 지난달 예상량보다 소폭 줄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산 쌀 생산량은 419만7000t으로 전년 432만7000t 보다 13만t,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이 지난달 내놓은 쌀 생산량 예상치 420만2000t 보다 5000t 줄었다.
통계청은 건물건축, 택지개발, 타작물 재배 전환 등으로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 79만9344㏊에서 올해 77만8734㏊로 줄었다고 밝혔다.
또 1000㎡당 쌀 생산량은 542㎏에서 지난달 예상치보다 1㎏ 낮은 539㎏로 감소한다고 전망했다.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 기상여건 호조로 낟알 수는 늘었지만, 낟알이 익는 시기에 일교차 감소와 잦은 강우로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올해 쌀 생산량은 평년보다 24만1000t(6.1%) 증가한 수준이다.
쌀 생산량은 지난 2011년 422만t을 기록했다가 2012년 401만t으로 감소한바 있다. 그러나 2013년과 2014년 각각 423만t, 424만t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기상호조로 433만t으로 최근 5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별 생산량을 보면 전남이 84만6000t으로 가장 높고, 이어 충남 77만4000t, 전북 68만7000t, 경북 57만7000t, 경기 41만4000t, 경남 36만9000t 순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6500개 표본구역을 방문 실측 조사했으며, 현백율 92.9%(9분도)를 기준으로 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수확기 쌀 값 안정을 위해 시장격리 물량을 25만t으로 잠정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실수확량 발표 이후 최종 격리물량을 확정할 방침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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