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전기가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세다.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시너지 기대감도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5.34% 오른 4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내년 영업이익은 164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듀얼카메라 모듈 매출 성장으로 디지털모듈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 감소한 120억원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부진하겠다"며 "올해 부품시장은 판가인하와 초고사양 스마트폰 판매중단 여파로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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