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러시아권 예비부모에게 육아강좌, 의료관광체험, 템플라이프체험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압구정동 메디컬투어센터에서 러시아권 난임부부에게 강남메디컬투어 체험프로그램과 봉은사 템플라이프를 무료로 제공하는‘러시아권 의료관광 힐링데이’를 운영한다.
정부 간 협력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러시아권 의료관광 증가 추세에 따라 확대되는 러시아 환자 유치 규모는 외국인 환자 중 3위, 진료수입 규모는 2위를 기록하고 있어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러시아권 환자를 유치하고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참여 대상은 10월 중순부터 협력기관과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 러시아권 환자와 가족 20여명으로 난임치료를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의료관광객들이다.
짧게는 한 달간 길게는 석 달간 한국에 체류하며 짧지않은 기간동안 힘겨운 난임 치료와 타지 생활에 지쳐 있을 러시아권 환자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난임치료에 집중하도록 무료로 ▲ 육아강좌 ▲ 의료관광 체험 ▲ 도심 속 문화체험 등 힐링타임을 제공하고 의료관광도시 강남의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한다.
힐링데이 행사 중 ▲육아강좌에서는‘한국의 애착육아’를 주제한 다문화가정 전문강사와 함께 예비부모들이 기본적인 아기돌보기, 베이비마사지, 한국의 포대기 착용 등을 직접 체험 ▲의료관광 체험 행사에서는 아름다운나라피부과의 시어버터를 이용한 손마사지 체험과 척추전문병원인 리봄한의원의 자세교정·체질진단 체험을 제공한다.
또 환자들이 안정감을 느껴 난임 치료에 성공하도록 봉은사 템플라이프의 사찰투어, 지화연꽃 만들기, 참선, 다선 등을 통한 힐링을 제공한다.
그 밖에 향초 만들기, 손싸게 만들기 등 재미난 시간도 마련해 다시찾고 싶은 즐거운 의료관광으로 추억을 만들어 준다.
난임 치료를 목적으로 방문한 러시아권 환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만들고 강남구 의료관광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힐링데이 운영장소인 ‘강남메디컬투어센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등으로 상담 가능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방문객에게 지역 내 주요병원의 진료 프로그램 소개와 협력기관의 특화시술, 각종 할인 혜택 안내, 공항 픽업 서비스, 호텔 예약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개관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안내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센터에서 제공하는 체험프로그램(한방 방향제만들기, 미스트만들기)은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예약하여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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