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맥베드', 뮤지컬 '서울의 달' 등 30~50% 할인…1만8000원에 공연 5개를 보는 ‘대극장 올패스’도 주목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수능을 본 수험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 8개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수험생 할인 공연은 클래식, 무용, 오페라,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실내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오마주 투 모차르트’, 셰익스피어 원작의 베르디 오페라 ‘맥베드’, 헨델의 오라토리오 연주회 ‘알렉산더의 향연’, 20년 전 한석규와 최민식이 출연했던 MBC 드라마 서울의 달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서울의 달’ 등이 대표적이다.
수험생 할인구매는 세종문화회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수험생 본인에 한해 가능하며 공연 관람 당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티켓 할인율은 30%~50%로 최대 4만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30~50% 할인된 가격도 부담스럽다고 생각되는 수험생이라면 세종문화회관이 최근 출시한 ‘대극장 올패스’ 티켓도 고려해볼만 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맥베드’, 뮤지컬 ‘서울의 달’, 음악극 ‘금시조’, 클래식 연주회인 ‘로맨틱 콘서트’와 ‘제야음악’까지 5개 공연을 모두 1만8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다.
대극장 3층 좌석에서 관람하는 대극장 올패스는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500매에 한해 구입가능하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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