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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4600억원…사상 최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유류비 절감과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4일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확정실적이 연결기준 매출액 3조1179억원, 영업이익 4600억원, 당기순이익 51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507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부문별로 여객 부문에서는 중국노선 30%, 동남아노선 11%, 일본노선 11%, 구주노선 6%, 미주노선 5% 등 전 노선에 걸쳐 수송실적(RPK)이 견실하게 성장했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이 19%, 해외발 수송객이 10% 늘어나는 등 전체 수송객이 14% 증가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미주노선 4%, 동남아노선 4%, 중국노선 2%, 일본노선 2% 등 대부분 노선에서 수송실적(FTK)이 증가했으며, 해외발 화물 수송 증가로 인해 전체 수송톤이 2%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 관련 여객 부문은 한국발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을 조절할 계획"이라면서 "화물 부문은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수익 화물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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