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닥 상장사 자이글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32억2800만원, 영업이익 4억9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190억8500만원 대비 21.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7% 늘었다.
자이글은 웰빙 그릴의 꾸준한 판매 호조 및 수출 확대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두자릿수 매출액 성장률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은 것은 최근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발생한 주관사 수수료 등의 제반비용을 3분기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자이글 웰빙 그릴은 3분기 새롭게 진출한 유통망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꾸준한 신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자이글은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입점한 전국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외에 백화점과 가전 양판점에도 진출하고 외식업소용 제품도 출시하는 등 매출 상승을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이글 관계자는 “전반적인 내수 경기침체 속에서 자이글 웰빙 그릴이 꾸준한 사랑을 받아 그 성장세로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자이글 웰빙 그릴의 일본과 중국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헬스케어 웰빙 용품 1호 넥시블이 자이글의 대표 브랜드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해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이글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10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이진희 대표가 2만972주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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