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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에이디테크놀로지 3Q 매출액 57억원, 실적개선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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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올해 3분기 매출액 57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억원과 1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 관계자는 “3분기 매출 증가는 용역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 고사양 TV에 적용되는 통합인터페이스IC 후속 제품이 고객사의 생산 방침 변경에 따라 4분기 수주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며, 모바일 제품의 경우 신규 개발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어 빠른 시일 내에 시장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최근 차세대 메모리용 컨트롤러 신제품 2종의 개발 및 수주의 성공으로 내년부터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라인업 강화에 나선 제품은 ‘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eMMC; embedded Multi Media Card) 컨트롤러’와 ‘고성능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Universal Flash Storage) 컨트롤러’다.


김준석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비록 올해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했고, 다양한 전방산업 고객사의 개발 의뢰도 증가하고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최근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는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증명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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