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물의 가치, 제주를 넘어 세계로”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하와이·싱가포르와의 정책적인 교류를 통해 청정 제주 수자원에 대한 보전·관리 방안을 찾고 ‘제주삼다수’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JPDC)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JPDC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제주물의 가치, 제주를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0년간 우정을 다져온 ‘두 화산섬’ 제주와 하와이의 교류협력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정된 수자원 관리를 통해 세계적인 물산업 육성 모범 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싱가포르의 물관리 정책을 비롯해 하와이와 제주의 수자원 관리 정책을 비교·분석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속가능한 제주의 물산업 발전과 상호 정책 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
특히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세계 먹는샘물 시장에서 제주삼다수의 글로벌 진출 전략도 모색하게 되며, 뇌가 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는 과학적 검증도 시도돼 눈길을 끌고 있다.
JPDC의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물의 청정성과 우수성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제주물의 글로벌화 및 가치를 높여 제주 물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포럼에서는 제주물의 글로벌 브랜드 기반 구축과 세계화 전략 모색은 물론 동북아를 대표하는 물포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해 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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