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청년 소상공인 가업승계사업, 도제지원사업, 유망 프랜차이즈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을 '소상공인 살리기 만루작전 프로젝트'로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야구에서 3명의 주자가 모두 나가야 많은 득점을 올리는 것처럼,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청년 소상공인 가업승계 사업은 부모나 조상들의 소상공 가업을 승계하겠다고 나선 청년을 선발해 전문 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경기중기센터가 청년 54명을 선발해 8월부터 세무와 마케팅, 법률지식을 알려주고 지난달 일본에서 연수도 했다. 200명의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제식 맞춤 교육을 하는 도제지원사업도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자신만의 분야에서 성공한 소상공인들이 예비창업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다음 달까지 실무 위주의 창업 교육과 기술지도 등을 진행한다.
유망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제과점과 음식점, 떡집 등 7개 업체에 6000만원 이내에서 브랜드 디자인 개발과 정보통신(IT)환경 구축,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소상공인들은 조금만 지원하면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이들이 골목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만루 주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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