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기술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경기중기센터 산하 '신제품개발센터'는 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 장비를 구입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에는 3D프린터를 비롯해 3차원 스캐너, RF(Radio Frequency) 측정장비, 전자파측정기, 온습도챔버, 정전기 방전시뮬레이터, 고성능 회로분석기, 제품촬영스튜디오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3D프린터 시장이 대중화됨에 따라 지난해 신형 프린터기를 구입해 현재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기술과 기업 기술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신규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외에도 ▲제품설계 ▲역설계 ▲시제품 제작 ▲소량생산 등 각 파트별 전문엔지니어들이 상주하면서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및 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기업의 제품개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올해 10월말 기준 366개사 4536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앞서 경기중기센터는 6년 연속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은 대학,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비이용수수료의 부담금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