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사랑의 공부방’100호 행사,따뜻한 나눔·희망을 밝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사랑의 공부방’100호 행사,따뜻한 나눔·희망을 밝히다
AD


"4년동안 진행…기부금 1억5천만 원"
"사랑방-광주재능기부센터, 사랑나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지역 저소득층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100번째 사랑의 공부방이 꾸며졌다.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는 지난 2013년 1월 5000만 원의 씨앗기금으로 출발, 매달 2곳의 가정을 선정하여 공부방 공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12일 산수동에서 100호 공사에 사랑방 임직원들이 힘을 보탰다.

사랑의 공부방 100호의 주인공은 중학교 1학년 희진이. 1살 어린 남동생 정훈이와 함께 지내는 희진이 남매는 밝은 모습이지만 마음 한 켠은 그늘진 아이들이다.


누구 못지 않게 두 남매를 사랑하고 아끼는 어머니는 장애가 있어 집안 살림이 녹록치 않고, 집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아버지는 암으로 투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희진이와 정훈이는 꿋꿋하게 자라는 씩씩한 아이들이다. 사랑의 공부방 100호는 내년이면 중학교에 들어가는 희진이에게 따뜻한 공부방을 선물하고 싶었던 어머니의 사연을 통해 이뤄졌다.


이날 공부방 행사는 창사 26년을 맞은 사랑방 가족들이 의기투합해 공사를 진행했다. 집안 곳곳의 오래되고 노후된 도배와 장판을 모두 들어낸 대공사를 통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이 교체하고, 남매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는 가구들을 들여놓았다. 또 집 바깥 담장에 푸근한 벽화도 그렸다.


㈜사랑방미디어 조덕선 회장은 “사랑방의 공부방 만들기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과 청소년들이 학습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응원하기 위한 사랑나눔”이라며 “광주재능기부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재능기부자들의 수고로움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시작한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는 누적 기부금 1억5000만 원에 달하며 그동안 2000여 명의 재능기부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