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리서치 리포트 "9.7인치와 12.9인치, 베젤 프리 10.9인치 출시"
"10.9인치 모델, 기존 9.7인치 모델과 크기 같지만 홈버튼 사라질수도"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내년 3월 '아이패드 프로' 3종을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는 바클레이즈 리포트를 인용해 애플이 내년 아이패드 프로 9.7인치와 12.9인치, 베젤 프리 10.9인치 모델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리서치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이 출시 예정인 10.9인치 모델은 현존하는 9.7인치 아이패드와 크기는 같지만 베젤(테두리)을 줄여 화면 크기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바클레이즈는 애플이 여백을 최대한 줄인 엣지 투 엣지 디자인을 위해 홈버튼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루머들을 종합해보면 애플이 내년에 10인치대 아이패드를 개발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구체적인 스크린 크기는 리포트마다 차이가 있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밍치궈 KGI 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된다고 예상했고, 일본의 맥 전문 웹사이트 맥오타쿠라는 10.1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또한 내년 출시될 9.7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7.9인치 아이패드 미니와 함께 중저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애플이 2015년 말 출시한 아이패드 미니4를 계속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 오타쿠라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4-채널 라이트 센서가 자동으로 디스플레이 색상과 강도를 조절해준다고 예상했다.
바클레이즈 리포트는 3가지 아이패드 프로 모델 모두 쿼드 마이크로폰을 적용하며, 3.5mm 이어폰 잭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9.7인치 모델처럼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되며, 트루톤 플래시가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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