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5일과 16일 구청 광장에서 ‘2016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연다.
서대문구새마을부녀회(회장 유정혜) 회원 300여 명이 봉사자로 나서 배추 5천 포기와 양념으로 김장을 담근다.
첫날에는 배추 하역 작업에서부터 절임배추 씻기와 채소 다듬기, 둘째 날에는 배추양념 만들기와 양념 넣기, 포장을 한다.
정성껏 담근 김장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관내 5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전해진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도 전해질 것”이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새마을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서대문구는 11월 말까지 주민 스스로 김장 1포기를 더 담가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 사업도 진행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마다 1개 이상 동주민센터가 참여하는데, 서대문구는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14개 모든 동에서 동참한다.
동 주민센터가 김장을 후원하고자 하는 기부자와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등을 연계한다.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 역시,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지역 사회 내 공동체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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