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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방달력과 오방끈에 대해 "대통령이 샤머니즘을 믿는 게 아니라 전통문화를 소개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긴급현안질의'에서 이재정 의원이 "우주의 기운을 설명하는 오방무늬가 있다. 최순실이 관료사회까지 지배했다는 사실이 끔찍하지 않은가"라며 전달한 오방달력과 오방끈을 가져다 주자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와 이 의원은 달력과 끈을 건네는 과정에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황 총리는 이 의원이 달력과 끈을 건네자 "이거 뭐하는 겁니까'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이 의원은 "대통령 말씀 말고 증거를 가져오라고 해서 증거를 드린 것이다"라고 맞받아쳤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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