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주 연구회 전통과 미래를 책임지다"
[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김한석)는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가양주 제조 기술을 발굴하고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육성하는 전통가양주 연구회를 육성중에 있는데 이들 회원들이 제18회 지평선축제 대한민국 막걸리 페스티벌을 주도하였으며 아울러 축제 운영 수익금을 김제사랑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전통가양주 연구회는 올해로 6년째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 운동을 펼쳐 왔으며 김제 지평선쌀을 이용한 전통가양주를 전통방식으로 빚으며, 지역원료를 이용한 다양한 효능과 맛을 재연하고 보급해 왔으며 지평선 축제 등 지역축제를 통해서도 선을 보여 전통문화 보급에 기여를 하고 있다.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평선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농주인 막걸리를 “대한민국 팔도 막걸리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음 품평회를 가졌으며 쌀을 원료로 한 전통가양주, 전통소주를 시음해보도록 하고 전통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줄 진짜 우리술을 보급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수익 보다는 문화운동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하였기에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고자 올해에는 김제사랑 장학재단에 기탁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김제전통가양주 연구회는 미래 또한 함께 일구어야할 일들이기에 값비싼 노고의 댓가를 김제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양성하는 일에 쓰면 좋겠다고 여겨 기꺼이 장학금으로 내놓게 된 것이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김한석 소장은 "앞으로도 김제 지평선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에서 한층 더 발전한 글로벌 축제로 확장되기를 기원하며 전통가양주를 세계의 이름난 명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실력을 갖추어 나가기를 바라며 품격높은 아름다운 술문화 운동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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