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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트럼프 재정확대 기대…상승 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차기 대통령 당선에 대한 시각이 바뀌면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매수세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39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92% 오른 1만8760.83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0.81% 오른 2180.8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89% 뛴 5298.00을 가리키고 있다.

제약 및 은행주들이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앨러간, 화이자 등은 2%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등도 모두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의 주가는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해 4% 넘게 올랐다.
메이시스 경쟁사인 콜스의 주가도 분기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7.7% 급등했다.

개장 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이전보다 다소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1000건 줄어든 25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고용시장 개선의 기준점으로 읽히는 30만건은 이로써 88주째 하회했다. 1970년 이후 가장 긴 흐름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앞으로 2~3년간 저금리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라드 총재는 커머스뱅크가 주최한 조찬 간담회를 위해 준비한 연설문을 통해 연방준비제도(Fed)가 미래에 저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자신의 견해는 일부가 생각하는 통화정책과 많이 상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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