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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스타트업 기업 성장 위한 KSM 14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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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거래소는 KRX 스타트업 시장(KSM)을 오는 14일 개설하는 등 ‘KRX 스타트업 통합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고 10일 밝혔다.


KSM은 성장가능성이 큰 기술집약형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 23개사, 정책금융기관 등 추천을 받은 기업 14개사가 등록돼 있다.

이를 통해 사설사이트 등 기존 장외시장이 갖는 상대방 탐색의 어려움 및 결제 불안정성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자간 직접 주문과 협상이 가능한 모바일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거래 증권사간 현금이체 및 주식대체를 통해 결제 안정성을 확보했다.


KSM 등록기업은 자금조달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거나 성공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가 50억원을 투자하고,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중기특화증권사 5개사가 25억원을 투자해 총 75억이 조성될 예정이다.


펀딩규모가 1억5000만원 이상이고 20인 이상의 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KSM 등록기업은 지정자문인 없이 코넥스에 상장 가능하도록 하는 특례도 마련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스타트업 기업 육성 및 상장 전 주식유통을 지원함으로써 상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KRX 스타트업 시장 개설 및 통합인프라 구축 기념식’을 개최한다. KSM 등록기업에게 코넥스, 코스닥 상장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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