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부' 예약판매 중에 베스트셀러 1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다시 돌아온 해리포터가 또 한 번 서점가를 점령했다. 11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는 해리포터의 마지막 여덟 번째 시리즈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부'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오르며 예약 판매 중에 1위를 기록했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부'는 지난 7월 영국에서 초연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이후 19년 뒤 이야기를 다룬 연극의 대본집으로, 출간 전부터 국내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터득한 대통령의 말과 글을 다룬 '대통령의 글쓰기'는 세 계단 올라 2위에 올랐다. 노무현 대통령의 말하기 노하우 23가지를 정리한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의 '대통령의 말하기'도 8위로 아홉 계단 껑충 뛰어 올랐다.
방송인 김제동의 힐링 공감 에세이 '그럴 때 있으시죠?'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며 3위에 머물렀다. 13주 1위를 기록하며 한국사 열풍을 이끌었던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세 계단 내려간 4위에 자리했다. 함세웅 신부와 주진우 기자가 전국 각지를 돌며 나누었던 현대사 이야기를 담은 '악마 기자 정의 사제'는 5위로 한 계단 올랐다.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셀프 코칭법을 알려주는 '자존감 수업'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간 6위를 기록했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성인 열정과 끈기를 그릿으로 정의하는 앤절라 더크워스의 '그릿 GRIT'은 네 계단 올라 7위에 자리잡았다. '욜로 라이프'와 '각자도생'을 메인 키워드로 2017년 대한민국 트렌드를 짚어주는 '트렌드 코리아 2017'는 9위로 다섯 계단 뛰어 올랐다. 폐암 말기의 젊은 신경외과 의사의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숨결이 바람 될 때'는 10위를 유지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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