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 방한, 2016년도 2000호 차량 고객과 출고 기념식 가져
올해 10월 말로 국내시장 진출 20여년 만에 누적 판매 1만7000대 돌파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볼보트럭코리아가 올해 차량 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연간 판매량이 2000대를 넘어선 것은 수입트럭이 우리나라에 판매를 시작한 1980년대 이래 볼보트럭이 처음이다.
볼보트럭은 지난 8일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2000번째로 출고되는 볼보 FH16 750마력 트랙터 구매 고객 이준연 씨를 초청해 차량 출고식을 진행했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코퍼레이션 사장은 특별히 방한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국내 진출 이후 덤프트럭과 트랙터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꾸준히 시장점유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는 1997년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10년이 되는 2007년에 5000대 판매를 달성했고 2012년에는 1만호차를 출고하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2014년 전 라인업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2015년 유로6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지난해 10월 누적 판매 1만5000대를 달성했으며 2015년 연간 판매 1936대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7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중형트럭 FL 시리즈는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성능을 갖춘 모델로 국내 고객들의 호평을 받아 출시 1년여 만에 판매 500대를 돌파하는 등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볼보트럭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0호 차량 출고식에 참석하기 위해 10여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닐슨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변모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면서 "볼보트럭은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완벽한 수준의 트럭은 물론 차별화된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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