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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인터파크, 단기 상승동력 부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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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0일 인터파크에 대해 3분기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과 내년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


인터파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109억원,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52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8486억원으로 양적인 성장은 변함없었지만 ENT부터 투어까지 전 사업부문에서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거래총액이 꾸준히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핵심사업부인 투어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투어 부문의 수익성 하락과 단기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에 따라 수익성회복을 확인하고 투자하더라도 늦지 않고 단기간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에서 거래총액의 양적인 성장은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지만 전체 영업이익의 약 65% 차지하는 투어 부문이 산업 내 경쟁심화로 인한 판관비 지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며 "숙박 매출 강화 역시 해외항공권 대비 이익률이 좋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매출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상승으로 나타나겠지만, 3분기 실적에서 보듯이 단기적으로는 이를 위한 판촉비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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