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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전 18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2(19-25 27-25 16-25 25-16 15-10)로 역전승했다. 2013~2014시즌 V리그에 합류한 뒤 삼성화재를 상대로 열여덟 경기를 모두 패한 뒤 첫 승을 따냈다.
왼쪽 공격수 최홍석이 팀 내 가장 많은 26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서브로 3점, 블로킹으로 4점, 후위공격으로 4점을 보태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 공격 각 3점 이상)도 달성했다.
우리카드는 4승3패(승점 13)로 삼성화재(승점 11)와 격차를 2점으로 벌리고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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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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