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제1회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8개 단체가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를 결성해 올해 처음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부동산 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매년 11월11일로 지정된 '부동산산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이 후원한다.
부동산 산업은 개발, 임대관리, 중개, 리츠, 감정평가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하며 국내총생산(GDP)의 8%를 차지한다. 종사자가 50여만명에 이른다. 향후 고용·부가가치 창출과 국민 경제 비중 등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 동안 체계적인 육성이나 지원이 미흡했다.
이날 행사는 부동산 산업 관련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高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부동산산업 G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동산 산업의 날 기념식 ▲CEO 강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박람회 ▲부동산 종합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선 부동산 산업 유공자 35명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부동산 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한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가치인 '부동산 산업 윤리헌장'을 제정·선포한다.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소속 8개 단체장들은 윤리헌장에 서명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관련 분야 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등이 60여개 부스를 설치하고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등 부동산업계의 대표 CEO들이 연사로 나서 성공 사례를 전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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