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9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예상을 뒤집고 대선에서 승리한 것과 관련해 "국제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미국 대선결과와 우리의 대응방안' 의원간담회에서 "미국 대선결과로 인해 단기, 심리적 충격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컸다"면서 "코스피는 45포인트 빠진 채 마감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경제부처, 특히 기획재정부와 의논을 해서 정부가 경제의 단기적 충격을 잘 모니터링을 하도록 하고 적실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향후 전망과 관련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국제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게 분명하다"면서 "트럼프는 확장적 거시정책을 강조해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차분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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