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 마감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5원 오른 1149.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0원 내린 1129.0원에 출발했다. 당초 장 초반에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시장이 전망하면서 1120원대로 떨어지면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트럼프 후보의 선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오전 11시 이후부터는 트럼프 후보가 경합 주(州)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까지 급등했다. 오후 들어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환율 급등에 대한 숨고르기를 하면서 장 마감 직전 1150원선 아래로 내려왔다.
현재 양측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트럼프 후보 267명, 클린턴 후보 215명이다. 전체 538명 가운데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선 승자가 된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1170~1180원선까지 오를 것"이라며 "트럼프 후보의 정책기조 등에 따라 상당기간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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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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