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4차 산업혁명시대 꿈과 비전을 제시한 sw교육"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6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임베디드 SW부문 분야에서 장흥초등학교(교장 김경수) 4학년 정재현, 최윤재 학생이 대상(상금 6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 창의융합능력 배양과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일반 소프트웨어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전국에서 본선 진출 61개팀(예선 2,000팀) 중에 장흥초등학교 정재현, 최윤재 학생(지도교사 문상민)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상금 600만원과 수상 학생 및 지도교사에게 해외연수 특전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번 제33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중등부 대상(전국 1위)에 이어 두번째 수상하는 쾌거로 소프트웨어교육 선도교육청인 전남도교육청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겹경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정재현, 최윤재 학생(지도교사 문상민)은 학교에서 수업 후 쉬는 시간 교실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인성교육의 중요 항목인 배려와 존중 실천을 위해 소음을 측정할 수 있는 소리센서, 아두이노, C언어, 앱인벤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교실내 소음의 크기를 감지하여 소리의 크기에 따라 화면에 웃는 표정, 화난 표정을 보여주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기술을 이용하여 구현한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도교사인 문상민 교사는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인재육성의 원동력은 소프트웨어교육이며, 미래사회는 창의융합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교내 소프트웨어 동아리 ‘우리반 소음 지킴이’를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한 결과 이번 전국단위 SW창작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소프트웨어 창작은 상상력을 논리적으로 구현하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소프트웨어교육 정착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자존감을 심어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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