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의 창의적인 활동 확대는 저성장의 돌파구가 되고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가치사슬을 푸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9일 '2016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 참석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제4차 산업혁명은 세상의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인간과 사물의 모든 데이터가 수집, 축적, 활용되는 만물초지능 통신혁명으로 상상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많은 여성이 갖고 있는 창의력이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일자리가 줄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있지만 동시에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일과 직업이 생길 수 있다"며 "여성 특유의 창의성과 소통 능력 등 소프트 파워가 핵심 자산으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어 "현재 산업 인력 구조상 4차 산업혁명이 여성에게 고용 측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여가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단순 사무직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정보관리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강사 등 여성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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